뉴진스 계약 분쟁 장기화, 활동 중단 상황 지속…팬들 우려 커져

2024년 11월 시작된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 전속계약 분쟁이 2025년 9월 현재까지 장기화되며, 그룹의 공식 활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계약 해지 문제를 둘러싼 법적 공방과 조정 시도 속에 팬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Credit: TVTEN,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뉴진스는 소속사와 신뢰 관계가 파탄되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에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유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어도어 측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뉴진스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없도록 결정했다. 이후 뉴진스가 독립 브랜드 'NJZ'로 활동을 시도했으나 법적 제약으로 무산되어 현재는 공식 활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장기화된 분쟁과 활동 중단에 팬들은 불안과 실망감을 표하고 있으며, 일부 팬덤 내에서는 의견 분열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 아티스트의 권리와 기획사의 경영 문제를 드러내면서 K팝 산업 내 아티스트 자율성과 레이블 독립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업계와 팬 모두 이번 법적 판결이 뉴진스의 미래는 물론, K팝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진스 팬들은 앞으로 있을 법원 판결 결과와 그에 따른 그룹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무사한 활동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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